정·재계 주요인사 대상 아웃리치 활동 전개 및 공조방안 논의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미국·멕시코를 방문한다.

17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과 만나 자동차 232조 등 통상현안 대응을 위한 공조방안, 마크 마신 캐나다 연금자산운용기관 회장과 한-캐나다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범정부 민관 합동사절단'과 함께 미 정부와 의회 및 협·단체 주요인사 대상 자동차 232조 관련 아웃리치를 진행한다.

김 본부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통해 미국의 자동차 관련 관심이 이미 반영됐으며, 우리기업이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등 자동차 232조 관련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19일 개최되는 상무부 공청회에는 강성천 통상차관보가 정부 대표로 참석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 전달하고,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과 현대자동차 및 LG전자 미국 현지 근로자 등도 발언한다.

멕시코에서는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개최되는 태평양동맹(PA) 정상회의 계기 개최되는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한국의 PA 준회원국 가입 문제를 협의하고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PA 준회원국 가입이 한-PA FTA 체결을 의미하며, 우리나라는 칠레·페루·콜롬비아와 FTA를 체결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멕시코와의 신규 FTA 체결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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