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현아가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 특집으로 꾸며져 윤상, 김태원, 지코, 조현아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조현아는 전 남자친구가 보낸 이메일을 이용해 가사를 쓴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조현아는 "너무 가사가 안 나오는 곡이 있어서 뒤지고 뒤지다가 결국 이메일까지 보게 됐다"며 "이메일을 읽다가 하나가 눈에 딱 들어오더라. 그걸 보고 썼다"고 밝혔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그 곡의 정체는 2016년 5월 발표한 어반자카파의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면'이라고. 조현아는 "사실 노래 가사는 다시 돌아와달라는 내용이지만 그런 뜻은 아니다. 이메일이 이별 편지였는데, '내가 아직도 이 사람을 좋아한다면?'이라고 상상하며 곡을 썼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MC 차태현이 "이별 편지를 이메일로 보내냐"고 묻자 그는 "그 땐 그렇게 됐다"고 씁쓸하게 답해 짠내를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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