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NE1 출신 박봄이 새 소속사에서 가수 컴백 준비를 한다.

스타투데이는 20일 박봄이 최근 신생 회사 '디네이션(dination)'과 손잡고 컴백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디네이션은 프로듀서 출신 스코티 김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 염이 주축이 돼 차린 회사다. 스코티 김은 캘리 클락슨 등 유명 가수들과 곡 작업을 하는 등 미국에서 작곡가 그룹으로 활동해왔고, 디네이션은 박봄의 재기를 비롯해 걸그룹 보이그룹 데뷔를 계획하고 있으며 8월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이로써 박봄은 지난 2016년 11월 2NE1 해체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후 2년간의 공백기 끝에 가수 활동 재개 소식을 알리게 됐다. 

최근 박봄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둔 듯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곧 좋은 음악 들려드릴게요", "많이 기다리셨죠? miss you guys so much All around the world",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폭풍 다이어트 중. 노래도 폭풍 연습 중. 충전 중. 초심으로 돌아가자"등의 글을 올리며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

2009년 2NE1으로 데뷔한 박봄은 매력적인 보컬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암페타민을 밀반입한 사실이 알려져 마약 복용 의혹을 받았고, 2014년 발표한 2NE1의 'Come Back Home'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한 채 2NE1 해체로 긴 공백기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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