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양세종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새 코로 장인으로 떠오를까.

배우 양세종은 오는 7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로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데뷔작인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양세종은 이후 '사임당-빛의 일기', '듀얼', '사랑의 온도'까지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하며 괴물 신인에서 대세 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데뷔 2년 만에 의학 드라마부터 사극, 스릴러, 그리고 멜로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 매 작품마다 도전을 거듭하며 차근차근 성장해온 그가 이번에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한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신혜선)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공우진(양세종),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 사진=본팩토리 제공


이번 작품에서 양세종은 열일곱에 생긴 트라우마로 마음의 성장을 멈춘 채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서른 살 공우진 역을 맡아 시크하고 때로는 엉뚱하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한없이 다정한 면모를 발휘하며 이제껏 맡아온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작 '사랑의 온도'에서 대한민국 여심을 뒤흔들었던 멜로 장인답게 양세종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돌아온다. 훈훈한 비주얼과 달콤한 로맨스 연기는 물론,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코믹 요소와 상처를 지닌 내면 등 순간순간 변화하는 감정을 섬세하고 진정성 있게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 로코 장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양세종은 어느 장르와 이미지에도 국한되지 않고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던 지금까지의 행보처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시도한다.

조수원 PD와 조성희 작가가 야심차게 준비한 로맨틱코미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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