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드루킹' 김동원씨가 선임한 5번째 변호인이 특검 수사단계에서 사임했다.

22일 법조계 소식통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드루킹 일당 4명의 변호를 맡은 마준(40·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가 지난 주 허익범 특별검사팀에게 사임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드루킹은 특검 수사에 변호인 없이 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지난 6월 마 변호사가 특검 조사에 입회했다. 

앞서 드루킹은 3월부터 시작된 검경 수사 단계에서 윤평 변호사, 장심건 변호사를 선임했다가 법원 단계에서 오정국 변호사로 교체했다.

그런데 오 변호사가 지난 5월21일 사임계를 제출했고, 이에 법원은 국선변호인 김혜영 변호사를 붙여줬다. 마 변호사는 5월31일 선임된 후 국선변호인을 대체했다.

   
▲ '드루킹(필명)' 김동원씨 등 민주당원 3명은 1월17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관련 기사에 달려 있는 댓글 2개를 대상으로 ID 614개를 동원,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공감' 클릭을 반복한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사진=김동원씨(Sj Kim) 페이스북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