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2260선대로 밀려나고 코스닥지수는 4%가 넘는 폭락세가 보이면서 연중최저치를 나타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8포인트(0.87%) 하락한 2269.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초 전 거래일보다 7.83포인트(0.34%) 내린 2281.36으로 출발했으며 장중내내 약세 국면을 이어가다 오흐장 끝무렵 낙폭이 확대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03억원, 82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330억원을 순매수했다.

   
▲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의악품이 3.91% 하락한 것을 비롯 의료정밀(-3.64%), 전기전자(-2.97%) 등이 큰 폭으로 내렸으며 전기가스(2.39%), 철강금속(1.92%), 보험(1.70%) 등은 올랐다.

시총 상위주는 IT·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에 SK하이닉스가 7.05% 급한 것을 비롯 셀트리온(-6.30%), 삼성바이오로직스(-2.36%), 삼성전자(-2.00%) 등이 하락했다. 반면 POSCO(3.59%), 현대차(1.97%), 삼성물산(0.41%), LG화학(0.15%)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5포인트(4.38%) 하락한 756.96에 장을 마쳤다. 올해 들어 종가 기준 최저치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59%) 오른 796.27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73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32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장을 지지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7.48% 급락한 것을 비롯 소프트웨어(-5.15%), 운송장비·부품(-5.10%), 반도체(-4.85%), 제약(-4.81%) 등이 많이 내렸다.

신라젠이 13.27% 급락한 것을 비롯 셀트리온제약(-10.88%), 셀트리온헬스케어(-10.08%) 등이 10% 이상 하락했으며 에이치엘비(-8.25%), 바이로메드(-6.64%), 메디톡스(-5.28%), 포스코켐텍(-4.63%)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2.3원 내린 1131.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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