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환자가 2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여름 519개 응급의료기관에 보고된 온열 질환자는 2042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사망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최대치다.
특히 올 여름 온열 질환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한 주((7월 22~28일) 동안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온열 질환자는 907명, 사망자는 13명으로 확인됐다. 전체 온열 질환자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 발생 분석 결과 8월 초·중순에 온열질환자의 약 50%가 집중적으로 나타났다"며 "관광·수영·등산 등 야외활동 중 햇빛을 최대한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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