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및 품목 수 역대 가장 큰 규모...사전예약 매출 비중 매년 증가세
   
▲ 이마트가 다음달 2일 부터 9월 12일 까지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사진=이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가 2018년 추석을 53일 앞둔 다음달 2일 부터 9월 12일 까지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사전예약 판매는 역대 사전예약 중 가장 긴 기간인 42일간 진행되며, 상품 수 역시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100여 개 늘어난 290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마트가 사전예약 기간과 품목을 대폭 늘린 것은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는 사전예약을 통해 실속 있게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기간과 상품을 대폭 확대, 추석 선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2013년 추석 이마트의 사전예약행사 기간은 17일, 품목은 113종이었지만 5년만에 기간과 품목이 약 2.5배 늘어났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 사전예약을 행사를 위해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할인,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주요 프로모션으로는 대량구매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 기존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10%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던 것에서 올해는 최대 15%의 금액을 증정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선물세트를 일찍 구매할수록 상품권 지급 비율이 높은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통해, 2일부터 22일까지 1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더 높은 상품권 혜택을 제공한다.

이렇게 사전예약 기간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전체 매출 중 사전예약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에는 2016년 추석 대비 2.4%P높은 21%를 차지했으며, 1820년 설 역시 2017년 추석보다는 2%P높은 23%의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등 사전예약 매출은 점점 상승 추세에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명절 행사에서 사전예약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역대 가장 긴 시간 동안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사전예약 기간을 늘린만큼 대상품목과 프로모션을 강화해,소비자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높혔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25일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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