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1년간 해외여행·유학비 등의 금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로 증가했다.
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제수지에서 여행지급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324억9000만달러(약 36조원)를 기록했다.
이 중 일반 여행과 유학연수는 각각 288억달러·3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기별로는 지난해 하반기가 162억8000만달러로 역대 1위에 올랐으며, 올 상반기는 162억1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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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전경/사진=인천공항공사 |
여행지급은 출국자 수(2819만명)가 전년 대비 15.7% 늘어난 데 힘입어 12.2%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여행수지 적자 역시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입국자 수 감소의 영향으로 28.6% 증가한 179억4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입국자 수는 1380만명으로 전년 대비 13.2% 줄었으며, 여행수입도 145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다만 최근엔 중국인·일본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다소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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