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프로젝트팀 10여명 한국 파견 24시간 근무"
"본사도 한국 화재사고 무겁게 생각"
   
▲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BMW차량의 화재사고와 관련해 김효준BMW코리아 회장이 머리숙여 사과했다. 지난 26일 국토교통부의 BMW차량 리콜 발표 이후 11일 만이다. 

6일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사고로 인해 고객과 국민, 정부 당국에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사고를 겪으신 사고 당사자 고객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면서 "독일 BMW 본사에서도 이번 사안을 마음 무겁게 바라보고 있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영진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효준 회장은 "현재 다국적 프로젝트팀 10여명이 한국을 방문해 BMW코리아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면서 "고객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사전안전진단 및 자발적 리콜이 원활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BMW그룹 요한 에벤비클러 품질 담당 수석부사장은 "BMW그룹은 고객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불편함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깊은 사과를 드린다"면서 "현재 BMW코리아와 본사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