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수출마케팅 특별지원 프로그램 추진
   
▲ 산업통상자원부 CI/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올 3분기 수출 확대를 총력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9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무역보험·수출마케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 극복 및 견고한 수출성장세 유지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산업부가 시행중인 신흥시장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특별지원 방안에 이은 추가 지원 조치로, 우선 기존 신흥시장에 한정된 무역보험 우대 지원을 최초로 북미·중국·홍콩·유럽연합(EU) 등 주력시장으로 확대한다. 

수출기업이 이들 지역으로 진출시 단기수출보험 신규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기존 수입자 한도에 대해서는 10% 일괄 증액할 방침이다. 

또한 '지사화 사업' 1800여건(약 100억원)을 조기 시행(11월→8월)하고, 580여개 기업에 120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를 9월에 발급한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동향을 점검하고 산업별·기업별 수출상담회를 연달아 개최, 수출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선민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및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증대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수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수출 확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이고 총력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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