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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중학생 대상 태풍 원리 교육·토네이도 발생 실습 진행
KAIST와 청소년 대상 '여름 과학캠프' 실시…레이저 경보기·밸런싱 로봇 등 제작
나광호 기자
2018-08-07 11:45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그룹이 미래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KAIST와 함께 '여름 과학캠프'를 실시한다. 지난 5일 시작된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은 중학생 50여명을 선발, 오는 8일까지 대전 KAIST 본원에서 진행된다.


7일 한화에 따르면 캠프기간 동안 참가학생들은 KAIST에 재학중인 멘토들과 함께 우리 생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원리를 배우고, 학습한 원리를 적용·실습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우선 레이저프린터·바코드인식·광통신·의료용 레이저 등에 활용되는 '레이저'의 발생원리 및 성질을 익히고 레이저 센서를 사용한 경보기를 직접 만든다. 


최근 폭염 등 기상이변의 원인과 해마다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는 태풍의 발생원리·특징도 배우고 인공태풍(토네이도) 발생장치를 제작, 실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로봇공학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 학생들은 센서를 통해 측정된 수치를 바탕으로 모터의 방향과 속도를 제어, 균형을 잡는 밸런싱로봇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8월5일부터 8월8일까지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리는 '여름 과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토네이도의 발생원리를 배우고 토네이도 발생장치를 통해 실습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멘토 역할로 참여한 오수정 학생(KAIST 수리과학과 4학년)은 "열심히 준비한 과학 컨텐츠를 통해 학생들과 더욱 친해져서 좋았다"며 "멘토링으로 학생들의 고민과 진로에 대해 진솔하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과학영재 학생들을 발굴하고 우수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한화와 KAIST가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기존 산업과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 지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물리·화학·지구과학·기술공학·수학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된 융합과학 컨텐츠를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학생 4~5명당 KAIST 재학생 1명이 멘토로 참여, 연중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과학과 수학 수업도 진행하며 학업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3~4일 간의 과학캠프, 학기 중에는 야구장 및 문화공연 관람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화는 학습비·캠프비·실습비·식비 등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부담하는 등 학생들이 비용 부담에 대한 걱정 없이 탐구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배려하고, 수준 높은 참여형 학습을 제공해 미래 과학자의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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