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후견인 매각 결정
   
▲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대림산업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장 마감 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빌) 방식으로 대림산업 주식 121만7614주(지분율 3.44%)를 매물로 내놨다.

이날 종가(7만9800원)를 기준으로 972억원 규모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제시한 할인율은 3∼6%다. 매각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롯데그룹 측은 "신 명예회장의 한정 후견인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신 회장은 사단법인 선을 한정 후견인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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