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 태국어로 운영하는 SNS 계정 신설해 시너지 높여
   
▲ 신라면세점이 '인터넷면세점 영문몰'을 선보였다./사진=호텔신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한국을 방문하는 동남아 고객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신라인터넷면세점 영문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8일 전했다. 모바일 앱은 14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00년 처음 인터넷면세점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14년 중국몰, 2017년 일본몰을 열며 외국어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번에 영문몰까지 추가해 중국인과 일본인 외에도 한국을 찾는 전 세계 외국인들의 쇼핑 편의를 높였다. 

신라면세점이 영문 인터넷면세점 운영을 시작한 것은 최근 관광시장 다변화 전략 지역으로 동남아와 중동 등 중국과 일본 외 지역이 떠오르는 추세를 따른 것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영문몰에서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동남아 고객의 특성에 맞춰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또한 동남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영문몰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베트남어와 태국어로 운영하는 신라면세점 페이스북 계정도 신설했다. 동남아 국적 고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베트남과 태국 고객을 위해 기존에 영어로 운영하던 SNS 채널 외에 추가로 베트남어와 태국어로 운영하는 계정을 만들어 특별 관리에 들어간 것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영문몰은 신규 오픈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개인 SNS로 오픈 축하 이벤트를 공유하면 한국 화장품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SNS 공유 이벤트', △신규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 △친구 추천 이벤트 등 다양한 오픈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영문 인터넷면세점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다양한 국적의 전 세계 고객들이 신라면세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동남아 고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해 한국 관광객 다변화 전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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