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8월부터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ROBO-X’(로보엑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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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
해당 서비스는 통계청,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 등 공신력 높은 12개 기관의 데이터를 모아 분석한 뒤, 고객의 재무현황과 위험요소 등을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한다.
로보엑스는 이달부터 자사 FC들의 스마트패드에 탑재돼 고객의 눈앞에서 구현된다. 연령과 성별, 직업과 가족 등 기본정보와 관심 있는 보장 분야와 라이프 사이클 등을 입력하면 로보엑스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꼭 필요한 상품을 추천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사 영업지원 시스템인 ‘러브 에이지 플랜’을 통해 맞춤형 재무분석은 물론 30~40년 이후의 은퇴설계까지 최적화된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증강현실(AR)도 도입했다. ‘계약관리 리포트’를 신설하고, 3차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기존 리포트에 담기 어려웠던 다양한 콘텐츠를 직관적이고 역동적으로 구현한다. 고객이 원하는 자료를 즉석에서 게임 등에 사용되던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시한다. FC 역시 별도의 출력물 없이 스마트패드 하나로 모든 영업과 계약관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추가된 ROBO-X는 미래에셋생명의 고객 관계관리 체계를 대폭 개선할 전망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기존 계약자를 대상으로 증강현실을 적용한 계약관리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7월 말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자사 FC의 90% 이상이 스마트패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청약률도 전체 신계약의 70%에 달한다.
강창규 미래에셋생명 CPC부문대표는 “세계적으로 보험 선진국에서는 4차 산업 시대에 맞춰 보험과 테크놀로지를 연계한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바탕으로 컨설턴트 개인의 전문성에 의지한 상품 추천을 넘어 컨설팅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대폭 높이고 있다”며 “미래에셋생명이 도입한 빅데이터∙증강현실 자산관리 서비스인 ‘ROBO-X’를 활용해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쉽고 믿을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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