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영민이 동안 외모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배우 김영민은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최강 동안'으로 인해 오해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971년생으로 올해 48세인 김영민은 "김구라보다 한 살 많은 1971년생이다. 그래서 오해도 많이 샀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마동석과 친구인데, 영화 촬영을 하다가 '동석아'라고 부르면 사람들이 버릇없다고 오해했다. 마동석에게 함부로 말을 놓는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동안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었다는 김영민은 "이 나이대의 평범한 얼굴이었으면 배우로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선배님들이 '언젠가는 그걸로 덕 볼 날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선배 배우들의 말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선배들의 말은 현실이 됐다. 김영민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도 이선균 후배로 나오고, 콤플렉스 덕분에 좋은 역을 많이 하게 됐다"며 MBC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에서도 30대 초중반 캐릭터를 맡았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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