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끼줍쇼'에서 김윤아가 남편 김형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에서는 가수 김윤아·윤도현이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한끼줍쇼'에서 김윤아는 김형규와 연애 시절 자주 찾았던 홍대의 단골 만화책방을 찾아 추억을 소환했다. 그는 "김형규가 만화 덕후라서 만화책방 데이트를 많이 했다"고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김형규와의 인연도 만화책으로 시작됐다고. 그는 "라디오 작가 언니가 여러 명의 셀럽을 패션쇼에 초대한 적이 있다. 쇼가 끝나고 식사하는 자리에서 김형규가 제 옆자리에 앉았다"고 김형규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그 때 둘이서 만화 이야기를 나누고, 이메일 주소를 교환하고 헤어졌다"면서 "처음에는 김형규가 저보다 두 살 어려서 남자로 생각을 안 했다. 근데 어느 날 갑자기 결혼을 해달라고 하더라. 전혀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는데, 대뜸 청혼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김윤아는 "그 후 몇 년간 친한 친구로 지냈다. 심지어 저는 남자친구가 있다 없다 했고, 김형규도 제게 연애 상담을 했다. 친구로 되게 잘 지냈는데,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고 김형규와의 결혼을 곱씹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한끼줍쇼'는 평범한 가정, 국민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한 끼를 나누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엿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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