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6일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제3회 민연 젊은 한국학 아카데미'(이하 한국학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국내외 한국학자의 교류와 연구를 활성화해 한국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6년 5월 민족문화연구원과 한국학분야 연구지원 협약을 체결, 해외 신진 한국학자를 국내로 초대해 연구와 출판을 지원하는 '포니정 펠로우십(Pony Chung Fellowship)'과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학 세미나 '민연 젊은 한국학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은 한국학 아카데미의 주관 기관으로 지난 6월 국내외 참가자 총 20명을 선발했으며, 포니정재단은 참가자 장학금과 해외 참가자 여비 등 총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한국학 아카데미는 모든 과정이 한국어로 진행되며 국내외 대학에서 한국학 분야 박사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총 5일간 한국학 전문가의 집중강좌, 참가자 전원 연구발표회를 갖고 삼성 리움미술관도 답사할 계획이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HDC 회장이 선친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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