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부터 자정까지,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스피드 혈전
EDM·드리프트 쇼 등 빛과 소리로 자극하는 다양한 이벤트 마련
서킷 인근 먹을 거리, 숙박 여건 좋아 야간경기 현장 관람도 불편함 없어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강원도 인제군에서 어둠속에서 강렬한 스피드경경쟁 모터스포츠 잔치가 열린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가 오는 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 강원도 인제군에서 어둠속에서 강렬한 스피드경경쟁 모터스포츠 잔치가 열린다. /사진=슈퍼레이스


일 년에 한 번뿐인 나이트 레이스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만의 독특한 콘텐츠로 주목을 받아왔다. 주간에 비해 시야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드라이버들에게는 더 높은 수준의 집중력과 코스 이해력이 요구된다. 

관람객들은 레이스 차량들이 내뿜는 불빛과 함께 엔진음에 더욱 집중하게 되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른 경기와는 달리 야간에 열리는 레이스여서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슈퍼레이스는 인제군 관광과 ‘나이트 레이스’ 관람을 계획하고 있을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해 즐겁고 시원하게 여름 밤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어두운 시간에 열리는 ‘나이트 레이스’의 특성에 맞게 빛과 소리를 활용해 시각과 청각을 만족시킬 이벤트들이다. 서킷에서는 조명 불빛의 움직임과 타이어 마찰음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전해줄 드리프트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간에 봐도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로 인해 생기는 구름연기와 아슬아슬한 주행모습이 인상적인 드리프팅이 조명을 만나 더욱 확실하게 시선을 잡아 끌 전망이다. 경기장에서는 레이싱 머신의 엔진 rpm만큼 심장박동을 빠르게 해줄 음악이 밤공기를 요동치게 할 예정이다.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한 디제잉카의 퍼포먼스와 함께 DJ들이 선사하는 일렉트로 댄스 뮤직(EDM) 공연도 마련돼 있다. 윙바디 무대에서 펼쳐지는 LED 매직쇼, 화려한 외관의 튜닝카와 슈퍼카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아 끌기에 충분하다. 해질 무렵 진행되는 달려요 버스와 택시타임, 그리드 워크 이벤트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겨운 댄스 파티와 짜릿한 모터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요하다. 이번 ‘나이트 레이스’에서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개 클래스의 경기가 모두 열리는데 결승일인 8월 11일 오후 7시가 넘어선 시간부터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결승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결전의 무대가 열린다. 최상위 레벨인 캐딜락 6000 클래스의 결승전이 끝나면 시간은 자정 무렵이 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