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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희 전 삼성사회공헌위 부회장. |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박근희 전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이 CJ대한통운의 새 부회장으로 취임한다. 삼성그룹 고위직이 CJ그룹으로 옮겨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이르면 13일부터 CJ대한통운 경영 자문과 함께 대외활동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CJ는 올 3월 그룹 대외활동을 총괄해오던 이채욱 부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난 이후부터 대외업무를 담당할 인물을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회장은 지난 1978년 삼성공채 19기로 삼성 SDI에 입사해 기획담당 이사를 지낸 뒤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부사장), 삼성그룹 중국본사 사장 겸 삼성전자 중국 총괄 사장,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한 경영전문가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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