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광주 경기가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취소됐다.

10일 오후 6시30분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 열릴 예정이던 KIA-롯데전이 우천 취소됐다.

   
▲ 사진=KIA 타이거즈


이날 광주구장 인근 지역에서는 경기 시작 한 시간을 앞두고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국지성 호우가 내리기 시작한 것.

시간당 45㎜ 이상의 폭우가 40분 이상 계속해서 내리자 KBO(한국야구위원회)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은 숙고 끝에 오후 6시 15분께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

취소된 이날 경기는 추후 잔여경기 일정에 편성된다.

폭염 속 2연전 체제로 이동이 잦은 빡빡한 일정에서 양 팀은 뜻하지 않은 우천취소로 하루 휴식을 갖게 됐다. 11일부터 KIA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SK와, 롯데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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