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이 캐딜락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하고 시즌 첫 포디움 입성에 한발 다가섰다.

1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2018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개최됐다. 대회 첫 날에는 ASA GT2 클래스, BMW M 클래스 등 연습 주행과 함께 최상위 종목인 캐딜락 6000 클래스 5라운드 공식 예선이 진행됐다.

   
▲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 차량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장현진은 지난 시즌까지 ASA GT1 클래스에 출전해 활발한 활약을 펼치다 올 시즌부터 스톡카 레이스에 도전장을 냈다. 하지만 데뷔 무대에서 예선 11위, 결승 16위의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 예선 4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결승에서 8위에 그쳐 포디움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도 역시 예선 7위, 결승 6위를 기록해 상승세를 보이기 했으나 포디움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지난 7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4라운드에서도 장현진은 예선 4위를 기록해 첫 포디움 사냥에 돌입했으나, 아쉽게 5위에 그쳐 다시 한 번 포디움 문턱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심기일전하고 나선 장현진은 지난 10일 진행된 예선에서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인 2위를 기록, 시즌 첫 우승 및 첫 포디움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팀 동료인 정회원이 폴포지션에 위치해 있으며, 또 다른 팀 동료인 김중군이 4번 그리드에 위치해 있어 팀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어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번 5라운드가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되는 부분이 아직까지 나이트 레이스 경험이 없는 장현진의 유일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현진은 그동안 많은 대회를 통해 축적한 경력과 특유의 침착함을 무기로 이번 나이트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이끌어 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화끈한 레이스를 펼친 것으로 전망된다.

장현진의 클래스 데뷔 첫 포디움 입성 여부는 오는 11일 밤 11시05분에 진행되는 결승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인 사정으로 경기장을 찾지 못한 모터스포츠 팬들은 네이버TV와 슈퍼레이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경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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