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톰 하디 주연 영화 '베놈'이 압도적인 존재감의 히어로 탄생을 알렸다.
  
2018년 마블 빌런 최초의 솔로 무비 탄생을 예고하는 '베놈'(감독 루벤 플레셔)은 13일 오후 CGV 페이스북을 통해 3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베놈'은 인간을 숙주로 기생하는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에 의해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얻게 되고, 선악을 규정할 수 없는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에디 브록(톰 하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소니가 제작하는 새로운 마블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마블 코믹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 중 하나이자 '스파이더맨3'(2007)의 악당으로 등장한 베놈의 탄생기를 다룬다.


   
▲ 사진='베놈' 3차 예고편


이번에 공개된 3차 예고편에서는 정부조차 무관심한 일에 의심을 품는 기자 에디 브록이 심비오트에 사로잡히는 순간이 담겨 있다.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대표 칼튼 드레이크 박사(리즈 아메드)의 위험한 신념과 계획으로 에디 브록이 마주할 위기도 엿볼 수 있다.

심비오트에 감염된 에디 브록은 "끔찍하기만 한 힘은 아니야"라며 선과 악, 영웅과 악당 중 어느 하나 규정할 수 없는 새로운 안티 히어로 베놈의 탄생을 알린다. 특히 또 다른 베놈과의 대립 구도를 형성, 드라마틱하게 펼쳐질 스토리와 압도적인 볼거리를 예고한다. 

강렬한 비주얼의 베놈은 상대가 자신의 정체를 묻자 "우린 베놈이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심비오트가 잠잠해진 뒤 베놈을 보고 놀란 마트 주인에게 "기생충이 있어서요"라고 임기응변을 펼치며 그간 본 적 없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전무후무한 매력의 안티 히어로 탄생을 알리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베놈'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 사진='베놈' 2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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