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영애가 출연 예정이던 대작 드라마 '이몽'에서 하차했다. 대신 이요원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드라마 '이몽' 측 관계자는 14일 "이영애 측과 스케줄 조율 과정에서 여의치 않아 합의하에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영애의 소속사 역시 "이영애가 '이몽'에서 하차한다. 차기작으로 '이몽'을 제안 받았으나 기존 해외 일정으로 스케줄 소화가 어려워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하차를 확인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영애가 하차한 여주인공 이영진 역은 배우 이요원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몽' 측과 이요원의 소속사 측은 "이요원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 드라마. 독립투쟁의 최선봉에 섰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과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 상해임시정부의 첩보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블록버스터 시대극이다. 김원봉 역으로는 배우 유지태가 물말에 오르고 있다.

현재 주요 배역 캐스팅이 진행 중인 '이몽'은 올 가을 몽골, 상해 등에서의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내년 상반기 MBC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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