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케미칼의 2018 상반기 신입사원 70명이 해외 생산기지 중 한 곳인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 말레이시아 공장을 방문했다.

16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번 신입사원 해외연수교육은 지난 기수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2차수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1차 연수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은 약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롯데그룹의 동남아 해외 첫 상장회사인 타이탄 말레이시아 공장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과의 간담회 ▲생산시설 견학 ▲문화체험 등을 진행했으며, 세계적인 물류·금융·원유 거래의 중심지인 싱가포르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1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2차 해외연수에 참가한 김건종 사원은 "국내 화학 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 나와 실제로 체험해보니 더 큰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화학 기업을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보고 느끼고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롯데케미칼 신입사원들이 롯데케미칼타이탄 말레이시아 공장을 견학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김교현 사장은 "프로다운 열정과 실력을 갖추고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대체 불가능한 지혜를 갖춘 인재로 성장해달라"며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Top10 화학기업을 향해 함께 노력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부터 우수 인재를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 신입사원교육을 강화, 잠실 본사·국내 공장·해외 사업장을 교대로 방문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위한 해외 지역전문가 파견·교환 근무제도·우수 직원의 국내외 학위 취득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LC타이탄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 사업장을 보유한 동남아 대표적 화학사로 지난 201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1조5000억원에 인수됐으며,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서 롯데그룹 최초로 전략적 사업 요충지인 동남아 시장 상장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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