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5 광대역 LTE-A’ 출시…SKT “‘ICT노믹스’ 한국 위상 높일 것”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 스마트폰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역시 삼성전자의 ‘광대역 LTE-A’ 스마트폰 출시와 동시에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 했다고 발표했다.
‘광대역 LTE-A’는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3배 빠른 신기술이다. 이는 이론적으로 기존 ‘LTE’ 대비 3배 빠른 225Mbps 속도로 10MB의 뮤직비디오 1편을 불과 약 0.4초면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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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T타워에서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폰 출시를 포함한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 제공 |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광대역 LTE-A’ 이동통신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에 삼성전자는 ‘슈퍼 아몰레드 WQHD’를 탑재했다. ‘슈퍼 아몰레드’는 LCD와 비교했을 때 색재현율이 20% 가량 뛰어나고 HD 해상도 보다 4배 선명한 WQHD를 적용해 스마트폰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2.5GHz 쿼드코어 AP ▲3GB RAM ▲1600만 고화소 카메라 ▲방수·방진 기능 ▲심박수 체크 등의 기능을 적용했다.
1600만 고화소 카메라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호평받고 있다. 또 ‘갤럭시 S5 광대역 LTE-A’에 탑재된 방수·방진 기능은 IP67등급이다. IP(Identification code for Protection) 등급 뒤 나오는 숫자에서 앞 숫자는 방진, 뒤는 방수 등급을 나타낸다. 8등급이 최고 등급이며 숫자가 높을수록 기능이 강하다.
심박수 체크 기능은 ‘갤럭시 S5 광대역 LTE-A’의 심박 센서로 사용자가 운동을 하면서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어 운동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색상은 ▲쿠퍼 골드 ▲차콜 블랙 ▲쉬머 화이트▲일렉트릭 블루 등 4가지와 ▲쿠퍼 골드 색상이 테두리로들어간 제품이 있다. 더불어 ▲스위트 핑크 후면 컬러 제품이 추가된다.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SK텔레콤을 통해 먼저 출시된다. 향후 KT와 LG유플러스를 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글램 레드’ 컬러는 SK텔레콤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출고가는 94만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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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광대역 LTE-A’ 스마트폰 ‘갤럭시 S5 광대역 LTE-A’/삼성전자 제공 |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 7월 SK텔레콤의 국내 최초 LTE 상용화에 이어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한 단계 업글레이드 된 ‘LTE-A’ 기술을 상용화시켰다. 이후 ‘광대역 LTE-A’로 또 다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ICT 강국의 위상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광대역 LTE-A’를 먼저 서울 전역과 수도권, 광역시 전역에서 서비스한다. 내달부터는 LTE-A가 제공되고 있는 지역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요금제 없이 LTE-A 요금제 그대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폰 시대를 여는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시장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3배 빠른 ‘광대역 LTE-A’ 상용화는 향후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ICT노믹스’ 시대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