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신현준이 감자-복분자 아이스크림으로 매니저를 감동시켰다. '먹교수' 이영자도 감탄했다.

18일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신현준이 매니저 이관용 씨와 텃밭 가꾸기를 한 후 삼겹살을 구워 먹는 장면이 방송됐다. 삼겹살은 이관용 매니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사실이 이미 방송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신현준은 삼겹살을 파인애플과 함께 구웠고, 매니저는 행복 가득한 표정으로 파인애플이 토핑된 삼겹살을 흡입했다.

그런데 신현준은 후식을 해주겠다며 밭 옆 나무에서 복분자 열매를 따왔다. 미리 숯불에 묻어 구워둔 감자를 꺼낸 신현준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감자와 복분자를 넣어 매니저에게 건네줬다.

   
▲ 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캡처


이 독특한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매니저는 웃음을 터뜨리며 "뭔데 이렇게 맛있어요?"라고 감탄했다. 이미 그릇은 깨끗이 비워진 뒤였다. 

매니저는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감자-복분자 아이스크림에 대해 "진짜 최고였던 것 같다. 감자 껍질하고 같이 먹었을 때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의 조화가…"라며 "삼겹살보다 더 기억에 남은 감자-복분자 아이스크림이었다"고 삼겹살까지 잊게 한 신현준표 아이스크림에 대해 극찬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이영자는 먹방 고수임에도 감자와 복분자, 아이스크림 조합은 상상도 못해봤다고 놀라면서 신현준에게 직접 고안해낸 것인지 물었다. 

이에 신현준은 "감자가 뜨겁잖아요.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만나서 녹을 때. 거기에 복분자가 톡톡 터질 때 그 맛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라고 해 이영자의 군침을 돌게 하면서 "집에 감자가 많아 아이스크림과 한 번 섞어봤어요"라며 우연히 개발한 메뉴라고 밝혀 다시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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