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친환경'이라고 광고해놓고 실제로는 유해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거나 안전·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을 찾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온라인쇼핑협회과 공동으로 감시 활동에 나선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0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올바른 환경성 표시·광고 및 위해우려제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지마켓, 네이버, 11번가 등 대형 온라인 유통플랫폼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향후 환경성 표시·광고를 하거나 위해우려제품 안전·표시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한 시장 감시에 나선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안전·표시기준을 위반한 부적합제품은 464건으로 친환경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권익 증진 차 이같은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예컨대 환경을 생각해 만든 제품처럼 보이는 광고지만 애초 유리 재질에선 애초 '비스페놀-A' 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제품 등이 대상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건전한 친환경 제품 유통질서를 새롭게 정립하고 효율적인 온라인 시장 감시를 통해 제품의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와 안전·표시기준에 부적합한 위해 우려 제품을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