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 하현우·이홍기가 브로맨스를 꽃피웠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는 파묵칼레로 향하는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 김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 멤버들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차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이런 가운데 햄버거를 먹던 이홍기는 "현우 형이 좀만 빨리 준비했으면 일찍 나올 수 있었는데"라고 깐족거렸다.

이에 하현우는 "내가 너 다리 때리면서 빨리 일어나라고 했던 거 기억도 안 나냐"고 물었고, 이홍기는 "안 난다"고 답했다. 그러자 하현우는 각종 육두문자를 날려 이홍기를 폭소케 했다.


   
▲ 사진=tvN '이타카로 가는 길' 방송 캡처


운전을 하며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윤도현은 "얘네 여기 와서 처음 보는 애들이다. 4~5일밖에 안 됐는데 20년 만난 애들 같다"며 웃었다.

하현우와 이홍기도 윤도현의 말에 동의했다. 하현우는 "내가 널 왜 이렇게 편하게 대하는지 모르겠다. 몇 년 알던 애 같다"고 말했고, 이홍기는 "밥 한 번만 사달라고 하는 동네 형 같다"고 거들었다.

하현우는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애가 괜찮다. 쿨하고, 귀엽고, 활기차고, 에너지 있다. 제게 여러 가지 버튼이 있다면 옆에서 계속 '밝음' 버튼을 누르더라"라고 이홍기를 칭찬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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