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미싱 추가 발견, ‘월드컵 대국민응원보내기’…“속지마세요”

2014브라질 월드컵 시작과 함께 월드컵 관련 이벤트를 사칭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9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브라질 월드컵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 사진출처=미래창조과학부

스미싱 추가 발견 문자는 ▲월드컵 대국민응원보내기 ▲월드컵기간 기프티콘 수령 ▲월드컵 거리응원 교통통제 확인 등이다.

이들 스미싱 문자에는 각각 특정 인터넷주소를 포함하고 있어 이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다운로드 된다. 또 금융·기기·위치 정보, 통화기록, 문자 등의 개인정보 등이 저절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 및 정보유출지를 신속히 차단하고 백신 개발사와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강성주 정보화전략국장은 “월드컵 경기 승패 소식, 골 명장면, 축하 경품 지급 등 월드컵을 사칭한 스미싱이 추가 유포될 수 있다”며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는 경우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문자를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월드컵 스미싱 추가 발견, 지독한거니 머리가 좋은거니 아무튼 속지맙시다” “월드컵 스미싱 추가 발견, 이웃나라 일본은 스미싱도 못한다는데 배우자” “월드컵 스미싱 추가 발견, 또 중국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