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처조카를 합격시키기 위해 경쟁자의 면접 점수를 깎아 기소됐던 정동철 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은 업무방해로 기소된 정동철 전 원장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정 전 원장은 지난해 4월 탄소기술원 행정기술직 마급(공무원 9급 상당) 직원을 뽑는 과정에서 처조카 A씨를 채용하도록 인사부서에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인사담당 실무자는 필기점수가 낮은 A씨를 합격시키기 위해 외부 면접위원이 상위 지원자에게 준 91점을 16점으로 고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A씨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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