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태풍 '솔릭'에 대비해 광주·전남·경기도 소재의 일부 학교가 오는 23일 휴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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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호 태풍 솔릭 이동경로. /사진=부산기상청 제공 |
22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 학강초·진남초·정암초 등 3개 초등학교가 휴업하기로 했다.
전남지역 학교 가운데선 곡성 고달초·해남 두륜중 등 관내 초·중학교 35곳이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6곳은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날 시·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학생 피해가 예상될 경우 단축수업과 휴업 등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전남교육청은 "태풍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피해가 우려되면 학사일정을 검토해 단축수업과 휴업 등을 이용, 학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광주교육청도 태풍 상황을 주시해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일선 학교에서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학사일정을 조정하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태풍 상륙을 앞두고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휴업 계획 여부를 파악한 결과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8개교가 휴업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 중 23∼24일 이틀간 휴업하는 곳은 모두 5개 학교(초교 4곳·고교 1곳)다.
휴업 대신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도 6개교(초교 2곳·중학교 2곳·고교 1곳·특수학교 1곳)가 있다.
김포 은여울중학교는 23일 하교 시간을 오후 3시 40분에서 2시간 앞당긴 오후 1시 40분으로 조정했다.
수원가온초등학교는 23일 하교 시간을 1시간 30분 앞당겨 오후 1시 20분으로 바꾸고, 24일 등교 시간은 오전 10시로 한 시간 미뤘다.
학교들은 당일 기상예보에 따라 등하교 시간을 재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서 태풍 피해가 예상되면 학교장 판단에 따라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업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태풍경보가 발령되면 24시간 근무하는 등 기상특보 상황별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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