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배우 김부선이 김영환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꿈을 밀고 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라는 도스토옙스키의 명언을 인용하며 소송비용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의원은 내게 사실 관계도 묻지 않고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폭탄을 던진 후 사과문자와 전화를 며칠간 거부하자 부인을 집으로 보내 7시간을 만나려고 압박했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한때 장관까지 했던 자의 인격에 치를 떨었다"면서 "온갖 감언이설로 내 입을 막았다”며 “내게 동의나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현직 정치인들이 선거 내내 (나와 관련한 이슈를)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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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선이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자진 출두하는 모습. /사진=더팩트 제공 |
또 김부선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을 언급, “내 양해 없이 개인 간 통화를 기자회견에서 (공개하면서) 내게 동의받았다고 거짓말했다”며 “그렇게 2차 성폭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김부선은 또 다른 댓글을 통해 “악플러들 캡처 및 증거 자료를 모아 제게 보내주십시오. 모두 소송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변호사 다음 주 선임되면 악플러들 우선으로 고소한다”고 했다.
이아 “김영환 전 의원부터 고소하려고요”라고 덧붙이며 법적 대응에 대한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지난 5월29일 방송된 KBS1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언급하며 김부선과의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이재명과 김부선의 스캔들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김부선은 지난 22일 ‘이재명 스캔들 사건’ 조사를 위해 경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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