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5월 지리산을 탈출한 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던 반달가슴곰이 치료를 마친 뒤 수도산에 방사된다.
환경부는 25일 “반달가슴곰 KM-53을 오는 27일 오전 경북 김천과 경남 거창에 걸쳐 있는 수도산 일대에 방사한다”고 밝혔다.
KM-53은 지난 5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함양분기점 인근에서 시속 100㎞로 달리는 버스와 부딪혀 왼쪽 앞다리가 부러졌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에서 수술을 받은 KM-53은 회복 후 야생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교통사고 직후 “KM-53의 이동이 반달가슴곰 야생 개체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분산의 과정으로 보고 이번에는 지리산으로 회수하는 등의 인위적인 개입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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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반달곰./사진=미디어펜 DB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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