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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직원이 지면 대기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산림청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올 여름 전북 전주 내 지역별 기온편차가 최대 6.8도로 조사됐다.
25일 전북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2시 기준 열섬 측정망이 설치된 18개 지점 가운데 덕진구 체력단련공원의 기온이 37.8도로 가장 높았다. 이 공원은 풋살장 등으로 구성돼 인조잔디가 깔렸다.
이어 37.7도를 기록한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송천동 하수처리장·고사동 옥토 주차장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31도를 기록한 완산공원 삼나무숲과 31.5도의 건지산 편백숲 등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녹색연합은 인조잔디·우레탄·아스팔트를 비롯한 합성수지로 뒤덮인 지면의 대기 온도가 녹지 대비 3∼6.5도 가량 높게 나타났으며, 지난 4일 진행한 두 번째 조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녹색연합은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서는 소규모 녹지보다는 나무가 우거진 숲을 조성해야 하며, 인조잔디를 비롯한 인공구조물을 조속히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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