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커의 한국 현지 법인인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친환경 마루 접착제 'T3000' 이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마크 취득은 T3000이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인증기준설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정한 환경표지 인증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환경부가 시행하는 인증제도인 환경마크제도는 제품 전과정에서의 종합적 환경성뿐만 아니라 품질 및 성능이 우수한 친환경 제품을 선별한다.
바커케미칼코리아는 T3000에 대해 바커 독일 본사가 개발한 '제니오실® 에스티피-이(GENIOSIL® STPE)'가 주 원료로 쓰였인 친환경·다기능 제품으로, 제품 내 ▲중금속 ▲환경호르몬 ▲유독성 화학물질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으며, 현재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제품 대비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량이 아주 적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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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마루 접착제 'T3000'/사진=바커케미칼코리아 |
또한 2016년에는 아토피 안심 인증과 함께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마크 최우수 등급도 함께 획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오충용 바커케미칼코리아 건축용 실리콘 사업부 아시아 지역 담당 상무는 "유럽의 경우 솔벤트를 주 원료로 하는 마루바닥용 접착제 시장이 하이브리드 원료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접착제로 거의 대체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국에서도 친환경 제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고 있는 만큼, 이번 T3000의 친환경 인증은 실제 거주자가 제품의 친환경성에 대해 보다 이해하기 쉽고, 안심하고 선택·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바커는 앞으로도 실제 사용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안심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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