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부인 권윤자 씨 도피행각 ‘스톱’…검거팀 잠복 끝에 체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73)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72) 씨를 배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검찰은 이날 경기경찰청의 협조로 오전 10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한 오피스텔에서 도피행각을 벌여온 권윤자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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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뉴스와이 캡처 |
검경 합동검거팀은 권윤자 씨를 검거하기 위해 은신처를 추적 20여일의 잠복 끝에 긴급체포했다.
유병언 부인인 권윤자씨는 방문판매업체인 '달구벌', 크레오파트라 대표 등을 지냈다. 검찰은 편법으로 거액의 법인 자금을 빼돌려 남편 유병언과 아들에게 몰아준 것으로 의심하고 자금거래 흐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특히, 달구벌의 주소지가 전양자(62)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다판다'의 대구지사 주소와 일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유병언 일가의 불법 재산을 조성, 증식하기 위해 권윤자 씨가 회사를 운영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윤자 씨는 이날 정오께 인천지검으로 압송된 후 곧바로 검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권윤자 씨를 상대로 유병언 전 회장과 공모해 ▲계열사나 교회 돈을 횡령 ▲다른 계열사를 부당 지원 ▲유병언 전 회장과 아들 대균 씨의 도피를 돕거나 행적을 알고 있는지 등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부인 권윤자 긴급체포 남편이나 마누라나 똑같다”, “유병언 부인 권윤자 긴급 체포 정말 못돼 처먹은 XX들”, “유병언 부인 권윤자 긴급 체포 수사 급 물살탈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