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자택이 시민문화 공간으로 개방된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금호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자택이 시민문화 공간으로 개방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4일 광주 동구 금남로 5가 212번지에 자리한 박 회장 자택을 금호시민문화관으로 가꾸고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한 금호시민문화관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5∼8월에는 오후 9시, 3∼4·9∼10월에는 오후 8시, 1∼2·11∼12월에는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매주 월요일에는 쉬지만, 공휴일과 겹치면 월요일에도 문을 연다.

금호시민문화관은 박인천 회장과 이순정 여사 부부가 살던 집을 새로 단장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984년 작고한 박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자택을 시민문화 공간으로 꾸몄고 개관행사 이후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금호시민문화관은 자택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되 미술품 등 전시물과 방문객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입장 가능 시간과 휴관일, 입장료 등 세부 운영 계획은 개관식 즈음에 공지할 예정이다.

2010년 자택을 매입해 관리해 온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그동안 몇 차례 임시개방 행사를 열어 내부를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 집의 개별공시가격은 지난해 기준 58억1000만원으로 광주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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