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작업비 중간 정산…13일 앞당겨 지급
   
▲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사진=포스코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포스코가 다가오는 민속명절 추석을 맞아 거래기업에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는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와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게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해오던 금액을 추석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 거래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또한 월 단위로 정산하는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오는 14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21일까지 지급한다. 원래대로라면 다음달 2일 지급 예정인 자금을 중간정산 개념으로 평균 13일 먼저 지급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조기집행액이 총 17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는 중견기업 대금 결제 시에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 현금결제의 혜택이 2·3차 거래기업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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