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명 부상 입어…규모 2.0 이상 여진 6차례 이어져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 윈난(雲南)성 푸얼시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28명이 부상을 입고 가옥 약 3만채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9일 신화통신 등 외신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경 푸얼시 모장(墨江)현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중국중앙방송 화면 캡쳐


이번 지진의 진원은 지하 11㎞ 지점으로 파악됐으며, 사망자 발생 보고는 없이 9일 현재까지 주민 2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1명은 경상에 그쳤지만 나머지 7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약 2만 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가옥 3만여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 도로와 교량, 저수지 3곳 또한 크게 훼손됐다.

중국 국가응급관리부는 지진 발생 직후 소방대원 등 구조대 약 1500명을 피해지역에 투입했으며, 푸얼시도 950여명의 경찰과 차량 50여대를 급파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첫 지진 이후 푸얼시 일대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6차례 감지되는 등 여진이 계속 되고 있다. 

윈난성에서는 지난달 13일에도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나 주택이 부서지고 주민들이 부상을 입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