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인 신분 조사 진술 거부..."이재명,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김부선 씨와 강용석 변호사가 14일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애쓴다면 바로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와 "(강용석)변호사님 덕분에 아주 수월하게 빨리 받았다"라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했다. 강 변호사는 "(이재명 지사를) 고소할 내용에 대해서는 고소할 때 다시 이야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 김부선이 지난6월10일 KBS 뉴스 인터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사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KBS 뉴스화면 캡쳐


그는 참고인 신분 조사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경찰서를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지난번에 (이 지사의) 진술이 계속 바뀐다는 내용을 언론에 인터뷰한 것을 경찰에 중요한 증거자료로 냈다"라며 "수사관들이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 애쓴다면은 바로 결론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에게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씨는 이날 피고발인·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조사받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피고발인 신분 조사에만 응해 예상보다 이른 3시간 반 만에 조사를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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