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해 유럽연합(EU)의 의약품 수출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 6번째로 의약 관련 제품을 많이 수출한 나라로 파악됐다.

15일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작년까지 15년간 EU 의약 관련 제품의 수출과 수입은 꾸준하게 증가했다.

작년 EU의 의약제품 수출은 1560억 유로(202조8000억원 상당), 수입은 770억 유로(100조1000억원 상당)로 집계됐다.

특히 EU 의약제품의 수출이 수입을 크게 앞서 의약제품 무역수지는 2002년 220억 유로(28조6000억원 상당) 흑자에서 작년엔 800억 유로(104조 원 상당) 흑자로 크게 늘었다.

EU 의약제품의 가장 큰 수출시장은 미국으로 전체 수출의 31%를 차지했다. 이어 스위스(13%), 중국(6%), 일본(5%), 러시아(5%), 캐나다(3%) 등의 순이다. 

EU가 의약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역시 미국으로 전체 수입의 40%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스위스(34%), 이스라엘(5%), 싱가포르(4%), 중국(4%), 한국(3%)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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