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열애설과 기부금 횡령 및 팬미팅 일방 취소 등 의혹에 휩싸인 젝스키스 강성훈이 이번에는 서포터스 비용 횡령 및 이면 계약 추가 의혹에 휘말렸다.

18일 오후 젝스키스 갤러리에서는 일부 팬들이 강성훈 서포터즈가 지난 6월 5일 강성훈 솔로 콘서트 '더 젠틀'(The Gentle) 공연을 기념해 택시 외부에 광고를 부착해 한 달간 운영하겠다는 명목으로 모금을 했던 것을 지적하며 택시 광고 비용의 행방에 의문을 제기했다.

강성훈 서포터즈가 공개한 '솔로 데뷔 서포터즈 정산 내역'에 따르면 이 중 2000만원은 택시 회사에게 지급한 광고비로 쓰였다. 하지만 팬들은 콘서트 당일 공연장 앞 강성훈 서포트 광고가 부착된 택시 10대를 목격한 것을 끝으로 강성훈 광고 택시를 보지 못했으며, 택시 외부 광고를 위해서는 서울시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해당 자료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제가 됐던 대만 팬미팅과 관련, 이면 계약서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만 회사의 대리인은 팬미팅과 관련한 이면 계약서가 있었으며, 강성훈의 여자친구로 지목되고 있는 후니월드 운영자 A씨에게 5800만원 상당을 지급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한편 강성훈은 최근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회사명 '포에버2228') 운영자 A씨와 열애설에 휩싸인 데 이어 팬클럽 기부금 횡령, 일방적인 팬미팅 취소 등 의혹으로 팬들의 원성을 샀다.

강성훈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이 커지자 지난 11일 "잘못된 부분은 사죄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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