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B 플랫폼 기반 ID 내년 양산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폭스바겐은 19일(현지시간)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일렉트릭 포 올’ 전략을 발표하고 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전기 구동 매트릭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일렉트릭 포 올’ 전략은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전기차를 출시해 진정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선언이다. 

   
▲ 전기차 전용 모듈형 전기 구동 매트릭스 플랫폼 /폭스바겐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MEB 플랫폼 기반의 최초의 전기차 ‘ID.’ 시리즈의 생산을 2019년 말부터 츠비카우 공장에서 시작한다.

폭스바겐은 ‘ID.’ 시리즈의 충전을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고성능 충전 인프라인 ‘폭스-월박스’의 디자인 프로토 타입도 함께 최초로 선보였다.

토마스 울브리히 폭스바겐 e-모빌리티 담당 이사는 “2022년 말까지 폭스바겐 그룹 산하 4개 브랜드에서 소형차에서부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차종인 불리에 이르기까지 총 27종의 MEB 플랫폼 기반의 모델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EB 플랫폼은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비틀에서 골프로의 전환에 버금가는 기술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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