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임형준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OSEN은 임형준이 올해 초 10살 연하 아내와 합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임형준은 뉴스1과 전화 통화에서 "갑작스럽게 이혼 기사가 나서 당혹스럽다. 아무래도 아이가 어리고, 아내가 일반인이다보니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지난해 말 아내와 합의 이혼했다. 잘 사는 모습 보여드려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지 못했다. 서로에게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한 일이다"라고 이혼 사실을 알렸다. 

   
▲ 사진='더팩트' 제공


임형준은 이혼은 했지만 아들에게는 부모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임형준은 지난 2012년 1월 10살 연하의 재미교포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당시 임형준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아내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운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해 8월에는 아들을 얻었다.

1999년 연극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임형준은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출연하며 얼굴을 많이 알렸다. 영화 '범죄도시'·'너의 결혼식', 드라마 '앵그리맘'·'장사의 신-객주' 등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왔고 MBC '복면가왕'에서 감춰뒀던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