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뮌헨, 유벤투스 등 강팀들이 나란히 첫승으로 챔피언스리그를 순탄하게 출발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홈경기에서 리옹에 일격을 당했다.

20일 새벽(한국시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H조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가 열렸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H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가 나란히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맨유는 포그바의 2골 1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영 보이즈를 3-0으로 완파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전반 퇴장 악재를 딛고 퍄니치가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으며 발렌시아를 2-0으로 눌렀다.

G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AS로마를 3-0으로 제압,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스코가 전반 선제골을 넣고 후반 베일의 추가골과 디아즈의 쐐기골이 적시에 터져나왔다. 플젠과 CSKA 모스크바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F조의 맨체스터 시티는 홈에서 리옹에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했다. 전반에만 리옹에 2골을 내주고 끌려갔고 후반 실바의 추격골이 나왔지만 따라잡지 못했다. 샤흐타르와 TSG 1899 호펜이 2-2로 비겨 맨시티는 조 최하위로 힘겹게 챔피언스리그를 시작했다.

E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벤피타를 2-0으로 물리쳤고, 아약스가 AEK 아테네를 3-0으로 완파하고 나란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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