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이웨이'에서 나한일이 전 부인 유혜영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나한일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2006년부터 약 10년 동안 불법 대출과 부동산 투자 사기로 재판을 받고 수감 생활을 해온 나한일. 그는 수감 중 유혜영과 이혼을 하게 됐고, 30여 년 전 첫사랑 정은숙을 만나게 돼 옥중 결혼식을 올렸다.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이날 '마이웨이'에서 나한일은 옥중에서 이혼을 감내해야 했던 심경을 밝혔다. 그는 "그 쪽(유혜영)에도 사실 굉장히 미안하다. 모든 상황이 다 제 탓 같다"면서 "제가 모든 원인 제공을 했기 때문에 원망은 없다. 제 잘못이 크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서로가 상처 속에서 살지 말고 당당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하고 싶다. 그래서 다 털어놓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후회로 얼룩진 지난날들. 더 이상 그런 후회를 만들지 않기 위해 모든 걸 털어내고 싶은 나한일이었다.

한편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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