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동석·김새론이 뭉친 '동네사람들'이 새로운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의 마동석과 천재 아역배우 김새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동네사람들'은 11월 개봉을 확정한 데 이어 티저 포스터를 20일 오후 공개했다. 
 
'동네사람들'(감독 임진순)은 여고생이 실종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

독보적인 매력으로 형사, 팔씨름 선수, 유도 관장 등 다양한 직업을 연기해온 마동석이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선생님 역할에 도전한다. 여기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배우 이상엽, '범죄도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차세대 충무로 기대주 진선규, 독보적 신스틸러 장광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 사진='동네사람들' 티저 포스터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범상치 않은 동네에 아주 평범한 선생님이 오셨다'는 카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우락부락한 외모와 달리 큰 몸을 수그리고 공손한 자세로 교무실을 향해 들어오는 기철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지만 기철을 쳐다보는 선생님들의 차가운 뒷모습은 이 마을의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학생이 실종되었지만 무관심한 선생님들, 덩치와는 다르게 순박해 보이는 기철의 상반되는 분위기는 어둡고 흐릿한 톤과 어우러져 색다른 스릴러를 예고한다. 

사라진 소녀를 찾지 않는 수상한 마을에 새로운 체육교사가 부임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동네사람들'은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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