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주차 기준 61.9% 달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평양 남북정상회담 효과에 힘입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8.8%p 오른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발표한 9월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61.9%에 달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9월2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연합뉴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평가는 32.3%(9.4%p 하락), 모름 응답은 5.8%(0.6%p증가) 상승했다.

일간으로는 지난 14일 52.2%를 기록한 후 평양 출발 하루 전날인 17일인 53%로 올랐고, 평양을 도착해 첫날 일정을 소화한 18일엔 57.7%로 반등했다. 이후 평양 공동선언이 발표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이 확정됐던 19일엔 61.4%까지 올라섰다.

지지율은 나흘전인 20일 남북 정상의 백두산 방문 소식에 63.4%로 상승, 후일담 보도가 이어진 21일엔 65.7%까지 기록했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정당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3%p 상승한 44.8%을 기록,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2.3%p 하락한 18.6%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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