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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이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1층 행사장에서 국내 최초로 '프랑스 열정의 역사 : 가죽 패션 제품' 전시회 및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사진=롯데쇼핑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10월 28일 까지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1층 행사장에서 국내 최초로 '프랑스 열정의 역사 : 가죽 패션 제품' 전시회 및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30일 전했다. 한·불 수교 132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며, 전시회에서는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프랑스 가죽 제품 180여점을 전시하고, 팝업스토어에서는 14개 프랑스 가죽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프랑스 슈즈 협회'는 2015년 홍콩, 2016년 상하이에서 17~19세기 프랑스의 독특하고 다양한 가죽 신발들을 선보였다. 올해 한국 전시회에서는 특별히 '프랑스 가죽 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해, 신발뿐만 아니라 장갑, 가방 등 다른 가죽 제품들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17~20세기 프랑스 가죽 제품 역사', '20세기 디자이너 슈즈', '미디어 영상', '패션광고 및 프린트' 등 4가지 주제로 나뉜다. 우선 '17~20세기 프랑스 가죽 제품 역사'에서는 화려한 궁정 문화가 융성한 태양왕 루이 14세 시대부터 다채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20세기의 패션을 엿볼 수 있는 삽화와 섬세한 자수로 기품을 더한 신발과 장갑, 케이스 등 귀중한 가죽 유물들을 선보인다.
'20세기 디자이너 슈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명인 '입생로랑', 크리스털 장식으로 유명한 '로저 비비에', 개성 강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앙드레 페루자' 등 이름 난 디자이너들의 구두들이 전시된다.
한편 팝업스토어에는 '앙가르드(프랑스 슬립온 브랜드)', '아르쉐(프랑스 수제 잡화 브랜드)', '르 퓌예트(남성 가방 브랜드)' 등 14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대표적으로 '페어스 인 파리'의 스니커즈가 10만원대, '베글레리나'의 발레 슈즈가 30~50만원대, '아르쉐'의 수제 가죽 잡화가 70~100만원대에 판매된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2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로, 프랑스의 다양한 가죽 상품들을 통해 근·현대 프랑스의 삶의 모습을 엿보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문화 생활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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